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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봄날 벚꽃과 함께 한 '미우새' 토니안의 글로벌 소개팅이 공개되며 4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1.9%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2%로 가구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추신수는 "경기가 있으면 아내가 야구장에 오는데 남편 직장이라고 신경써서 꾸미고 온다. 한번은 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 날이었는데 헌팅을 당했다고 해서 화를 냈다. 알고 보니 없을 때 결혼해 결혼반지가 없어서였던 것 같다. 그때 한달 월급으로 반지를 사줬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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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개팅 상대인 링유는 "우리 베이징에서 한번 만났었어요. 기억이 안 나요?"라고 물었고, 토니안은 당황해 말까지 더듬었다. 알고 보니 지인이 같아 함께 밥 먹고 술도 같이 마셨던 것. 10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에 모두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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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대하는 결혼을 억지로 하는 건 미우새 조건이 맞다는 탁재훈의 말에 김준호는 "지민이 어머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라고 폭로했고, 김종민 역시 "결혼 허락받을 때 (장인 장모님) 표정이 좋지는 않았다"라고 거들었다. 탁재훈은 "어떻게 미우새, 돌싱포맨을 하면서 결혼할 생각을 합니까? 여자에 미쳐서"라고 악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미남 VS 추남으로 팀을 나누기 위해 AI에 물어보기로 한 아들들. AI는 최진혁과 김희철, 허경환은 미남이라 고른 반면, 탁재훈과 이상민, 김준호는 추남이라고 거침없이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탁재훈에게 AI는 "탁재훈은 캐릭터와 말발이 커버해 주는 추남"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이상민이 결혼 풀스토리를 최초 공개하고, 서장훈, 김준호를 증인으로 세워 혼인신고하는 다음 주 방송 내용이 예고되며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