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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SHOWBIZ] CJ ENM(대표 윤상현·035760)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할리우드 대표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정비까지 마친 피프스시즌은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콘텐츠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초 예고된 2025년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과 빈스 본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팅의 영화 '노나스(Nonnas)'는 오는 5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SXSW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프렌쉽(Friendship)' 역시 같은 날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프리미엄 드라마의 계보를 잇고 있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 2는 5월 21일과 22일에 각각 미국 내에서 훌루(Hulu)와 미국 외 지역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피프스시즌은 인재 영입과 내부 승진을 단행하며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넷플릭스에서 20편 이상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기획·제작한 로렌 다이치를 TV 기획·제작 부사장으로 영입했으며, 피프스시즌의 대표작인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성공에 기여한 셰리단 테이어를 TV 피지컬 제작 총괄로 선임했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서 다양한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 가치를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 1월 '세브란스: 단절' 시즌2 전 세계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에 공급하는 7개 이상의 TV 시리즈를 포함해 영화, 다큐멘터리 등 20여 개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