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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임신소식과 더불어 남자친구와 폭로를 이어가며 법적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정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정모씨는 서은우 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은우 씨는 이러한 정씨의 태도변화, 그리고 연락에 답을 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특히 "서은우 씨는 이제 곧 임신 9주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정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 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서민재 측은 "이러한 정씨의 행동은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도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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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씨는 지난달 30일 서은우 씨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정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면서 "서은우 씨는 이날 정씨와 함께 있다가 복통으로 급히 산부인과에 내방해야 해서 집에서 혼자 나와 산부인과로 향했는 바. 감금이라는 사실은 발생하지도 않았다"라고 정씨의 입장을 반박했다.
전날 서민재는 "아빠된 거 축하해"라며 남자친구의 실명에 나이까지 공개했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 했다. 너무 구체적인 신상공개에 네티즌들은 단순한 임신 발표가 아닌 '혹시 감성이 섞인 폭로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민재는 현재 남자친구와 연락두절된 상태. 서민재는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 호소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 줄게.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 답했다.
연락이 없는 남자친구에 서민재는 "연락 좀 줘. 언제까지 피해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2시에 도착할 거 같아. 잠깐만 내려와줘" "제발 연락 좀 받아"라 매달렸다 .
이후 남자친구 측은 "오히려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라며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인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서민재는 2023년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서은우로 개명한 서민재는 최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양성과정에 합격하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하며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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