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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파과'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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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뽑힌 명대사는 "당신은 지킬 게 있고, 난 잃을 게 없으니까"다. 투우(김성철)는 자신이 결코 질 수 없는 이유를 내세우며 조각의 불안을 자극하고 관객까지 숨죽이게 만든다. 끊임없는 날 선 대립 속에서 언제 터질지 모를 격돌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를 향해 달려간다. "섬세한 감정선과 그를 뒷받침하는 연기력, 조각과 투우의 서사가 갈수록 더 빛을 발함", "절제된 감정들이 조각나 있다가 투우 쏟아져 나온다", "선명한 색깔과 짙은 냄새가 나는 영화", "화려한 액션씬과 섬세한 감정 연기의 조화!", "한 번 볼 영화가 아니다. 두 번 이상은 봐야 할 영화!", "투우가 조각한테 느끼는 애증, 동경, 연민을 다 느낄 수 있게 해준 연기가 돋보인다"라는 평이 쏟아지며 감정을 밀도 있게 분출한 두 킬러의 강렬한 열연에 대한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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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명대사는 치열한 대결 끝에 "이제 알약, 삼킬 줄 아니?"라며 투우에게 건넨 조각의 대사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울림이 전해지며 관람 이후 관객들의 마음에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를 본 관객들은 "한참 동안 여운이 남네요. 초반에 나왔던 대사들도 하나하나 다시 곱씹어 보게 되고", "한국에서도 이런 작품이 탄생하다니! 최고의 배우진, 감독, 연출진의 합작. 몇 번이고 곱씹어 보고 싶은 명작", "이젠 알약을 먹을 수 있냐는 물음과 마지막 OST까지 다 좋았다", "액션과 묵직한 여운이 최고입니다", "서사가 있는 액션. 연기도 음악도 수려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끝까지 몰입했다" 등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폭발적 열연에 감탄하며 재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