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다은, 18년만 안타까운 이별 "집안 흔적 정리 못해, 너무 그리워" [전문]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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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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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신다은이
18년을
함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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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은
9일
신다은은
"너와
나의
여덟번째
봄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구나"라며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신다은은
"18년을
함께해준
봄이가
얼마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아주
편안하게
잠든
듯이
숨을
놓았다.
보내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집안
곳곳
봄이의
흔적을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했다"며
"하루에도
번씩
집안에서
봄이가
보인다.
있다가도
'아
이제
봄이는
없지'라고
인식되면
멍해진다.
너무
많은
순간이
함께여서
아직
실감이
들지
않나
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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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은
"아기를
재워놓고
유골함
앞에
향을
피우고
초에
불을
밝혀
그제서야
온전히
애도
중"이라며
"18년
세월
동안
나만
봄이에게
위로
받은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다.
우리
봄이,
무지개
다리
귀를
흩날리며
건넜겠죠?
봄이를
귀여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
봄이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봄이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신다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배우
신다은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2016년
결혼,
슬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신다은
전문

봄아,

우리가
처음만난날
오늘처럼
봄비가
내렸었어

너와
나의
여덟번째
봄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구나

보내고
나니
못해준
것들만
떠올라.

너의
기다림을
무심히
지나친
날들

안아줄
걸,
바라봐줄
걸,
웃어줄


그런
생각들로
마음이
미어져.

너는
나에게
'애틋함'이라는
감정을
처음
알려준
존재였어.

정말
깊이
사랑했어.

세상
누구보다
내마음속
외로움을
먼저
알아차리고,

조용히
다가와
내옆을
지켜준
나의
비밀
친구.

말로는
닿을수
없는
깊은곳까지

온전히
그대로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

너의
따뜻했던
냄새가
너무
그리워.

너의
부드러운
발바닥,
애잔한
눈빛,
너의
온기

모든
너무
그립다

봄아.
사랑해
.

니가
어디에있든
마음속에서
기억할게

언제나
너는
마음
속에
가장
따뜻한
계절일거야

18년을
함께해준
봄이가
얼마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주
편안하게
잠든듯이
숨을
놓았습니다

보내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집안
곳곳
봄이의
흔적을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집안에서
봄이가
보여요


있다가도
'아
이제
봄이는
없지'

라고
인식되면
멍해집니다

너무
많은
순간이
함께여서
아직
실감이
들지
않나
봅니다

아기를
재워놓고

유골함
앞에
향을
피우고
초에
불을
밝혀

그제서야
온전히
애도
중이에요

18년
세월동안
나만
봄이에게
위로받은거
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우리
봄이,
무지개
다리
귀를
흩날리며
건넜겠죠?

봄이를
귀여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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