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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윤정의 인생캐, 오이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고윤정은 구도원(정준원) 앞에서는 대책 없이 무장해제 되는 오이영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구도원의 '철벽'에 지치지 않고 플러팅을 이어가는 오이영의 직진 로맨스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엉뚱하고 솔직한 오이영의 코믹한 면모도 큰 재미 요소를 주고 있다.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했다가 주변 분위기를 살피고 작아지는 모습, 술에 취해 산과 교수 서정민(이봉련), 공기선(손지윤)에게 거침없이 '팩폭'을 날린 다음날 또렷해지는 기억에 얼굴이 새하얘지며 눈치를 보는 모습 등은 고윤정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성하고 있다.
고윤정의 입체적인 매력은 각종 차트 순위에 반영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고윤정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지난 5월 7일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출연자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고윤정의 캐릭터가 잔잔한 울림을 주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