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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의 아내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민은 "밖에 말을 하면 항상 결과가 안 좋았다. 설레발로 잘못되기 싫었다"고 열애 사실을 감췄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아내와 운명처럼 만났다. 너무 만나고 싶었던 성격이다. 여자 서장훈이다. 완전 T다. 나보다 어린데도 고민을 얘기하면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너무 똑똑해서 나는 '똑띠'라고 부른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다. 아내 덕분에 11년 만에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담배도 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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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상민의 아내는 "왜 그러냐. 이상민이 어서 그러냐. (돈은) 내가 있어서 괜찮다"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이상민 사랑하냐"고 물었고, 이상민의 아내는 "당연히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올초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만난 열 살 연하의 사업가와 3개월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