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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god 박준형과 인기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캠퍼스로 돌아간다.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TV CHOSUN 캠퍼스 리얼라이프 예능 '교환왔수다'를 통해서다.
박준형은 "38년 전 입학했던 대학 시절 학업과 일을 병행하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기억이 있다"며 "이번엔 진짜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반면, 미미미누는 "수능을 다섯 번이나 봤고 다섯 번 입학했다. 2년 전 졸업했지만 경제적 현실에 캠퍼스 낭만은 누리지 못했다"며 "이번엔 미팅도 하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첫 만남부터 "케미가 잘 맞는다"며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학생들에게 선물할 빵까지 챙겨가며 본격 등교에 나섰다. 하지만 학과 수업 참여를 앞둔 간단한 테스트부터 쉽지 않았다. 교내를 누비며 쏟아내는 질문 세례에 제작진이 당황할 정도였다는 후문.
두 사람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고민을 경청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학생처장을 찾아가 공식적으로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까지 선보였다. 두 사람의 '학생 네고 미션'은 매주 이어질 예정이다.
각기 다른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리얼 캠퍼스 어드벤처 '교환왔수다'는 매주 금요일 밤 7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