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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감독 남궁민이 시한부 배우 전여빈을 캐스팅한다.
인생의 한계가 정해진 와중에도 티 없이 해맑고 강인한 이다음의 미소에 이제하의 눈빛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다음을 향해 "그래서요, 언제까지 살 수 있는데요?"라고 묻는 이제하의 얼굴에는 이전과 다른 감정이 묻어나 그의 마음에 불어닥칠 파동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제하의 질문에 이다음 역시 흥미롭다는 얼굴로 "언제까지 살아야 하는 건데요?"라고 받아쳐 눈길을 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기한 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들이 만들어갈 '우리영화'가 궁금해지고 있다.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릴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