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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코믹 장인'들이 돌아왔다. 배우 정상훈, 오대환, 이수지가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격해 캐릭터 설명만으로도 예능급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대환은 추경자(정영주)의 남편이자 경찰 노강식 역을 맡았다. 과거 아내의 경찰직 포기를 불러온 실수에 대한 미안함을 품은 그는, 말은 막 해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츤데레 남편' 그 자체다. '신병'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공무원 캐릭터를 맡은 그의 생활밀착 연기가 또 한 번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지는 박승호의 여동생이자 '시누이 끝판왕'으로 등장한다. 전직 유도선수 출신답게 포스 넘치는 입담과 '하고 싶은 말은 꼭 하는 성격'으로 워맨스 팀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이수지는 얄밉지만 해맑은 미소로 '시월드 PTSD'를 자극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신병 시리즈'와 'SNL 코리아'에서 입증된 민진기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정영주·이시영·김다솜·남기애에 이어 신스틸러 3인방까지 더해진 '살롱 드 홈즈'는 오는 6월 16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