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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탕에서 알몸 사진 찍혔다…초등학생이 찰칵하고 도망”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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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14:03


타블로 “탕에서 알몸 사진 찍혔다…초등학생이 찰칵하고 도망”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사우나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타블로는 멤버 미쓰라, 투컷과 함께 식사를 하며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타블로는 투컷이 추천한 '남자 사우나 안에 있는 LA갈비 맛집' 이야기를 하며, "미숫가루와 같이 먹으면 최고"라면서도 "먹으려면 벌거벗고 씻어야 하고 연예계 선배들을 너무 많이 마주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과거 부산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사우나 경험을 떠올렸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벗었는데, 초등학생이 내 사진을 찍고 도망갔다"며 "당시 예능도 많이 하고 시트콤도 할 때였는데, 진짜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바지 벗고 티셔츠 벗자마자 찰칵 소리가 들렸다. 벗은 채로 쫓아다녔는데 못 찾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후 그는 "진짜 6개월 동안 싸이월드 검색만 했다.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 될 때마다 '이번에 올라오는 건가' 싶었다"며 당시 불안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투컷은 "그래서 그때 진짜 매일 검색했다"고 맞장구쳤다.

특히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이 터졌을 때 더 무서웠다. 그 사진까지 나왔다면 난 끝이었다"며 "그랬다면 '열꽃'이 아니라 '벗꽃'이 됐을 것"이라고 농담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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