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에 입성한 남자 7인, 여자 5인이 2인씩 짝을 이뤄 그간 달라진 근황과 프로필을 소개하는 '짝꿍 소개' 시간이 펼쳐진다.
이날 '한 번 더 특집'에 출격한 12인은 랜덤으로 카드를 뽑아 6팀으로 매칭을 완료하고, 이후 '자기소개 타임' 준비를 위해 단 둘만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여기서 12인은 '솔로나라'를 떠난 후의 연애사와 '솔로민박'에서 만나고픈 이상형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간다.
한 솔로녀는 "('나는 SOLO') 방송 이후에 연애한 적 없다. 몇 분 소개팅을 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고 털어놓고, 이를 들은 MC 데프콘은 "왜?"라며 놀라워하더니 "진짜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긴다.
드디어 '짝꿍 소개 타임'이 시작되고, 한 남자 출연자는 자신의 '짝꿍녀'를 소개하면서 "원하는 키와 나이가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때 그는 '짝꿍녀'를 대신해 "여기 있는 분들은 다 통과!"라고 시원하게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반면, 한 여자 출연자는 '짝꿍남'의 연애사에 대해 "작년 추석쯤 여자친구와 헤어지셨다"고 돌발 폭로한다. 이에 당황한 '짝꿍남'은 "그 얘기는 안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발끈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여자 출연자는 '짝꿍남'에 대해 "사랑을 다 때려 받고 싶은 분이다. 그 만큼 사랑에 대해 진심이시다"라고 진정성을 강조해 '솔로민박'을 뜨겁게 달군다. 서로의 짝꿍을 위해 '어필 공격'에 나선 12인의 모습에 궁금증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