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었다”…김대호, 유년시절 인연 앞에 오열('나 혼자 산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30여 년 전 소중한 추억을 함께한 인연과의 극적인 재회에 눈물을 쏟는다.

30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유년 시절의 기억이 깃든 동네를 찾아간다. 그는 "길에서 마주치면 단번에 알아볼 것 같다"며 오랜 시간 가슴에 품고 있던 '그 사람'을 떠올린다. 재회를 앞둔 그는 택시 안부터 긴장과 설렘에 복받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멀리서 걸어오는 그 인물을 바라보던 김대호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무너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붉어진 눈가와 떨리는 입술,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은 30년 세월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한다.

김대호는 눈앞에 선 반가운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두 손을 마주 잡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제 생애 가장 잘 나온 사진"이라며 정성껏 간직해 온 한 장의 사진을 꺼내 보인다. 오랜 세월 잊고 지낸 추억의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두 사람은 감동의 순간을 나눈다.

세월을 뛰어넘은 진짜 재회. 그 찬란한 순간은 오늘(30일) 오후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