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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8천 상금’ 정현규, 논란 속 회식 쐈다…“많이 반성, 죄송합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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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2 11:19


‘3억8천 상금’ 정현규, 논란 속 회식 쐈다…“많이 반성, 죄송합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데블스플랜2' 우승자 정현규가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1일 정현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데블스 플랜2' 매거진 화보 촬영과 홍보 화보 촬영 이후 회식 분위기를 담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정현규는 오랜만에 만난 일부 출연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출연자들의 회식비를 결제하는 모습으로 "형"이라고 불려 얼굴을 붉혔다.

회식 자리에는 써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핑크빛 무드를 보여줬던 윤소희, 카이스트 출신 회현준, 가수 츄, 규현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정현규는 영상에는 출연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았지만 영상 소개문에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데블스플랜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저와 프로그램에 대해 남겨주시는 댓글은 모두 읽고 기회가 닿으면 피드백도 해보겠습니다. 틈틈이 브이로그도 지금처럼 올릴게요"라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를 부탁했다.


‘3억8천 상금’ 정현규, 논란 속 회식 쐈다…“많이 반성, 죄송합니다”
앞서 '데블스 플랜2'를 시청했던 시청자들은 정현규와 윤소희, 규현으로 이어지는 생활동 연합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마지막에 정현규에게 우승을 양보한 듯이 보이는 윤소희의 태도에 "'환승연애' 나왔나" "연애프로그램인줄 아냐" "지금까지 열심히 시청한 내 시간이 아깝다" 등의 분노가 터졌다. 더욱이 정현규가 우승자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자기가 탈락까지 하면서 밀어준 규현의 알수 없는 희생과 '현규맘'을 자처한 윤소희의 막대한 도움이 있었기에 역대 최악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에대해 정현규는 "규현이 형이랑 소희 누나랑 공통적으로 최종 셋이 돼서 실력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활동 안에서도 그게 목표였는데, 9화에서 소희 누나랑 규현 형이 떠나게 됐고, 계속해서 끈끈했던 동료애가 있던 것 같다. 제가 부탁을 하니까 그래서 소희 누나와 규현 형이 욕을 먹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정현규는 3억8천 우승 상금에 대해 "출연자분들 맛있는거 사드리고 일부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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