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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눈물을 흘린다.
이날 정남매 맏이 이민정과 붐은 '일손 돕기'를 위해 일일 한글 선생님을 자처한다. 이곳 산촌마을에는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이 서툰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이민정은 "언어영역 만점이었다"라며 한글 수업에 자신감을 보인다.
한글 수업 중 이민정과 붐은 어르신들과 가족에 대한 마음속 이야기를 꺼낸다. 아이가 몇 명인지 묻자 이민정은 "둘이다. 첫째 아들이 10살, 둘째 딸이 16개월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저는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장 행복했다"라고 고백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이때 딸 바보 아빠 붐도 공감한다.
이날 이민정과 붐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슴속 이야기를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덕분에 현장의 어르신들 모두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다고. 뿐만 아니라 이민정과 붐은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이준영과 함께 조금 특별한 마을 잔치도 연다. 정남매에게도, 산촌마을 어르신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현장은 6월 6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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