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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연재가 아들 방을 공개했다.
그는 "아기방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저희가 로망 끝판왕으로 계획했는데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면서 "뉴트럴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나라도 지내고 싶은 방으로 꾸며보자'가 콘셉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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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들의 옷과 신발도 소개, "그날의 코디 보다 제일 안 입는 옷으로 코디 한다. 너무 아깝다. 돌잔치 때 신을 신발도 샀다. 도련님 느낌이다. 근데 잘 안 신는다. 사진에 하나도 안 나왔다"며 웃었다.
그때 손연재는 옷장 위에 놓인 곰 인형에 대해서는 "원래 남편 집에 있던 거다. 무슨 추억이 담겼는지, 왜 있는지 난 모르겠다. 상당히 의심스러워서 좀 추궁했더니 '진짜 아니다'면서 계속 말을 돌리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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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른 침대와 아기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손연재는 "준연이가 혼자 분리수면을 하거나 혼자 자진 못해서 제가 어른 침대에서 자다가 낑 하면 내려가서 같이 잔다. 특히 주말에는 남편과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번째 침대다. 처음에는 원목 침대를 사용했다가 큰 침대로 바꿨다. 아기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자는 줄 몰랐다. 원목이다 보니까 새벽에 머리를 심하게 쿵하는 일들이 많아서 원단을 고르고 맞춤 제작을 했다"며 "되게 비쌌다. 육아 선배님들 말 듣고 범퍼 침대를 살 걸"이라며 웃었다.
이어 손연재는 "옷장 얼마주고 샀는지 친한 언니가 계속 물어봤는데 이야기를 안 했다. 계산은 안 하면 안 되냐"며 "침대는 민정 언니도 샀다고 해서 약간 영업 당해서 산 것도 있다. 진짜 민정 언니가 쓰는 지 궁금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너무 만족하지만 혹시 둘째를 낳는다면 좀 간소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