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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희준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를 살해한 인물은 다름 아닌 아내 서양희(옥자연). 당시까지만 해도 퍼즐 살인과는 무관해 보였던 이 사건은 윤이나에게 강치목의 죽음이 그려진 퍼즐 조각이 도착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강치목 역시 퍼즐의 조각 중 하나였던 것.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향후 전개를 쥔 인물로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희준은 강치목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이고 선 굵게 그려냈다. 과거 연인으로서의 민낯과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감까지 동시에 품은 강치목을 날 것의 분노로 밀어붙이며,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의 윤곽을 강렬하게 새겼다. 특히 "더원시티는 원래 내 거였어"라는 대사에는 뒤틀린 욕망이 그대로 배어 있었고 이희준은 이를 정면 돌파하듯 터트려내며 극의 텐션을 극대화했다.
한편, 이희준이 출연한 '나인 퍼즐'은 5월 21일 디즈니+에서 전편이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