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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14년 전 탈락의 아픔 극복했다…라디오로 MBC 재입성[SC이슈]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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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5 16:22


강지영, 14년 전 탈락의 아픔 극복했다…라디오로 MBC 재입성[SC이슈…
강지영.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지영이 14년 만에 MBC에 재입성한다.

MBC는 5일 "FM4U '브런치카페'에 강지영이 스페셜 DJ로 합류한다"며 "강지영이 진행하는 '브런치카페'는 오는 9일(월)부터 2주간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지영의 신선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오전 시간대를 더욱 활기차게 채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강지영의 DJ 활동은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아나운서 공개채용(이하 '신입사원')' 이후 14년 만의 MBC 복귀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은 아나운서 공채 과정을 방송으로 공개한 프로그램으로, 당시 강지영은 최종 8인까지 올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그는 JTBC 특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4월까지 'JT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지난 5월에는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김재중 솔로 앨범 간담회 MC를 맡아 MBC를 찾기도 했지만, 비공개 언론 행사였던 만큼 시청자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브런치카페' 스페셜 DJ는 그만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강지영이 라디오 DJ 부스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는 청취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프리 선언 이후 '데블스플랜: 데스룸',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강지영이 라디오에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브런치카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수도권 기준 FM 91.9MHz 또는 MBC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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