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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석원 없이 홀로 '먹방'을 시작한 백지영은 "오랜만에 홀로 촬영하신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맞다. 그래서 옆이 허전하다"며 내심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제작진이 "그래서 저희가 깜짝 게스트를 모셔왔다"고 하자, 백지영은 "석원 씨 부른 거 아니냐"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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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지영은 "실물보다 조금 큰 것 같다. 얼굴이 이렇게 크면 얼마나 좋겠냐. 너무 작다"라며 은근하게 남편을 자랑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백지영은 양고기 수육을 맛본 뒤 "너무 맛있다. 뭘 찍어도 다 맛있다. 부드럽고 감칠맛 난다"며 감탄했다. 이어 사장님에게 "이거 포장 가능하냐. 나갈 때 2인분 포장해달라. 이분(정석원) 먹여드려야 한다"며 남편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식사를 이어가며 백지영은 "석원 씨도 먹었으면 진짜 좋아했을 것 같다. 석원 씨는 양고기 수육 진짜 좋아했을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마침내 7인분을 모두 비운 백지영은 "여보, 가자. 일어나~ 힘내라"며 등신대를 챙겨 식당을 나서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달 6일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난 아직 남편이 너무 좋다.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었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남편이 먼저 보듬고 안아주니까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전우애가 있다. 내 편은 잃고 싶지 않다. 이 사람과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정석원은 최근 연극 '나한테 시집 오지 않을래요?'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