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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뱃살과 함께 (김)지민이에게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렸던 것 모두 날릴 것."
숙소비를 결제한 김준호와 '독박즈'는 화롄행 기차를 타기 위해 반차오 역으로 향했다. 여기서 이들은 대만 샌드위치와 각종 간식을 쓸어 담았고, 김준호는 "이제부터 제때 게임을 하자"며 간식비를 걸고 '돌림판 게임'을 했다. 그 결과, 홍인규가 당첨됐으며 내친 김에 '독박즈'는 "시즌4를 맞았으니까, 취두부라면 네 젓가락 먹기 어때?"라는 '최다 독박자' 벌칙까지 정했다. 모두가 공포에 떤 가운데, 화련행 기차가 도착했다. '무독'인 유세윤는 기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나머지 4인은 은밀하게 '유세윤 없는 4인 톡방'을 개설해 '독박 게임'을 미리 짰다. 하지만 '눈치 9단' 유세윤은 4인이 제안한 '독박 게임'을 거부했다. 이에 아쉬워한 '독박즈'는 "끝말잇기 게임 하려고 한 시간 넘게 외웠는데"라며 열심히 외운 게임을 시전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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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이번엔 꼭 설욕하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독박즈'는 신중하게 게임에 들어갔는데 자신만만해 하던 김준호가 꼴찌가 됐다. 김준호는 갑자기 유세윤에게 "네 독을 하나 걸고 덮어쓰기로 '봉잡기 게임' 재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묻고 더블로 가자'는 김준호의 제안을 받아들인 유세윤은 재대결에서도 선전했고 결국 김준호가 순식간에 5독이 됐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울먹이는 김준호의 모습에 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과연 '취두부라면 네 젓가락 먹기'를 수행할 시즌4 '최다 독박자'가 누가 될지에 더욱 더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