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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보령의 봄철 식재료 쪽파 수확에 도전한다.
본격적인 밭일이 시작되자, 염정아는 남다른 스피드로 쪽파 뽑기 스킬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인다. 막내 이재욱은 "충청도 사투리 좀 혀봐"라는 염정아의 한 마디에 냅다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쏟아내며 누나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고. 허리 펼 새 없지만 웃음 가득한 쪽파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한층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요리 한 상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염정아의 특별한 킥이 들어가는 푸짐한 솥뚜껑 닭갈비와 함께 '임지전'으로 거듭난 임지연의 쪽파전·김치전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파김치까지, 그야말로 민속주점을 떠오르게 하는 역대급 한 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자신을 깨우는 딸 김혜윤의 목소리에 "예서야 공부 안 하고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사약길 로맨스를 선사한 이재욱의 반응도 초미의 관심사. '전 약혼녀(?)' 김혜윤도 당황하게 만든 이재욱의 반응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카이바이크를 타는 사 남매의 특별한 봄나들이와 더불어, '사망 정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지연의 짜장면 먹방이 공개된다. 새로운 산지에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 '언니네 산지직송2' 9회는 8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