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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무계획 도쿄 여행에서 직접 촬영 허락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행 시작 전, 이민정은 제작진에게 "발길 닿는 대로 갈 거다. 굉장히 빨리 갈거니 쫓아오실 수 있으면 쫓아오셔라"라고 선언했다.
제작진은 "오늘 섭외된 거 진짜 아무것도 없다. 저희는 민정님 따라만 다닐 거다. 촬영 협조 같은 것도 직접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이민정은 "알겠다"면서 번역기 어플로 '촬영해도 될까요?'를 일본어로 습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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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이 매장에서는 촬영 허락을 받지는 못했다. 결국 이민정만 매장에 들어가 쇼핑을 즐겼고, 음성과 자막으로 이민정이 직원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직원은 "너무 아름답다. 모델이냐"고 물었고, 이에 이민정은 "배우다"라고 수줍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모자 쇼핑에 나선 이민정은 이 곳에서도 촬영 협조를 거부당했고, 결국 또 카메라 없이 쇼핑을 즐겼다. 결제 후 매장에서 나온 이민정은 고른 모자를 보여주며 꽃미모를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