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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생과 아이돌, 모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사건반장'은 "이 사건이 벌어진 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을 지나 탑승동으로 이동할 때 타는 셔틀 트레인 승강장이다. 비행기 티켓을 소지한 일반 승객도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츠투하츠가 8일 중국으로 출국할 때 촬영된 이 영상에서 경호원은 멤버를 인솔하다 갑자기 한 여성의 몸을 팔로 강하게 밀치고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경호원과 여성은 셔틀 트레인 안에서도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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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측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더 올라왔다. 그러자 다른 반응이 나왔다. (여성은 멤버들의) 어깨를 부딪히고 안으로 파고든다. 저걸 보고 경호원이 끌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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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고 생각하며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게 항의했다. 앞으로 아티스트 이동 시 질서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분명 경호가 과한 건 사실이지만 멤버들도 위험했던 상황이다', '연예인 전용 게이트를 따로 만들면 서로 편하지 않을까'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건 안될 일이다. 하지만 연예인 또한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권리는 있다. 연예인과 팬,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는 피해야 하지 않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