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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뮤지컬 배우 고(故)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2년이 됐다.
유족은 슬픔에 빠졌지만, 고인의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 이식을 받은 바 있는 배우 윤주는 "박수련 님이 장기기증을 선택하셨다는 얘기를 기사로 접했다. 장기기증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저로서 마음이 많이 아린다"며 "분명 저처럼 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꿈을 이어 주시고, 새로운 삶으로 오래 함께하실 거다. 그러니 가시는 길 너무 어둡지 않으실 거라 믿는다. 부디 평안하고 행복하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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