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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여대생 K가 빙의된 소설 속 단역 차선책 역을, 옥택연은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이자 왕실의 종친 이번 역을 맡았다. 2세대 아이돌 출신인 소녀시대 서현과 2PM 옥택연이 무대가 아닌 드라마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이목을 끌고 있다. 서현은 "가수 활동을 오랜 시간 함께 해왔는데, 큰 친분은 없었지만 내적 친밀감이 큰 상태였다"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동지애, 전우애 비슷한 감정이 있었다. 처음 대본 리딩을 하기 위해 만났을 때부터 편했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옥택연은 "아이돌 활동 당시에 자주 만났지만, (서현은) 친하지 못한 멤버였다"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촬영장에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