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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용우가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위해 다큐멘터리로 감정의 깊이를 다졌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요즘 연기에 임하는 자세는 되도록 많이 준비하지 않고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중심으로 표현한다"며 "하지만 이번 역할은 사이코패스라 어쩔 수 없이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엔 제프리 다머, 찰스 맨슨 등 실제 연쇄살인범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며 "이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공통점이 있었고 거울 앞에서 표정을 연습하며 사회화 과정을 흉내 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특성을 오마주 삼아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