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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남주가 다작을 안하는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김남주는 20년 전 결혼식 때 입은 베라와 웨딩드레스부터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을 때 입었던 드레스, 백상에서 입었던 드레스 등 과거 자신의 영광을 추억하며 물건을 소개했다.
특히 "여배우는 드레스를 피팅하고 그 옷에 맞게 몸매를 관리한다"며 "등이 훅 파인 드레스를 선택하면 한달간 등 운동만 한다"고 옷을 잘 입고 사진이 잘 찍히는 비결을 전했다.
또 "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노력으로 채우는 것"이라며 "다작을 안하는 이유도 내가 부족하기에 항상 나를 너무 괴롭히니까 힘들었다. 가진게 너무 없어서 노력으로 채워야 하니까 힘들더라. 나이 들고서 작품을 하면 살이 안빠진다. 안 먹고 운동하는데 울고 싶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나중에 나이들어서 군살이 좀 생기면 입을 수 있는 드레스를 10년 전부터 갖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관리해서 다른 드레스를 입을 수 있기에 그 드레스는 계속 묵히고 있다"고 남다른 준비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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