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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법적 분쟁 속에서도 야구는 계속된다.
박용택은 "야구는 내 365일"이라며 "편집 없이 진짜 야구가 방송되는 게 기분 좋다. 진심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록보단 팀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도 잊지 않았다. "매 경기 프로 시절처럼 긴장한다"며 "목표는 홈런 5개. 작년에 4개 쳤으니까 한 개만 더 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MVP를 위해 틈만 나면 훈련 중"이라며 욕심도 내비쳤다.
정근우는 또 "은퇴 후 내 경기를 다시 생중계로 보여드릴 줄은 몰랐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기회"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불꽃 파이터즈의 사기가 충천한 가운데 이들의 진짜 승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SBS Plus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