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JDB 대표 불륜의혹 법적대응 후폭풍…이호테우 전속계약 해지→스킨십 영상 유포[종합]

백지은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6-18 06:15


JDB 대표 불륜의혹 법적대응 후폭풍…이호테우 전속계약 해지→스킨십 영상…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DB엔터테인먼트(이하 JDB) 대표 A씨의 불륜 스캔들 후폭풍이 일파만파 이어지고 있다.

17일 A씨가 걸그룹 멤버 B씨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JDB 또한 사생활을 침해한 불법행위를 한 용의자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다만 A씨는 이번 의혹으로 JDB에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JDB 또한 중대 사안인 만큼 A씨에 대한 처분을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A씨가 B씨와 만남을 갖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 한 네티즌은 SNS에 "꼰대희, 김준호, 유민상의 JDB 엔터. 가스라이팅으로 부하 여직원과 불륜한 사람이 아직도 대표다. 애 둘에 유부남인데 와이프 허락은 받으셨나. 허위사실 아니고 악의적 비방도 아닌데 억울하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B씨로 추정되는 남녀 한쌍이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포옹을 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A씨가 대표로 있던 JDB 자회사 EFG뮤직 소속 걸그룹 이호테우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호테우는 네기 미나 아무로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EFG 뮤직은 14일 "이호테우는 이번 사안으로 깊은 고민 끝에 각자의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전을 고려해 당사와의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는 본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통해 졸업을 결정했다. 이후 활동 계정을 전면 비활성화 했다. 관련한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회사는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대표는 상황 정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사태이며 이에 따라 내부 실무진이 운영 정리를 맡아 필요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EFG 뮤직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이후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조직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FG 뮤직은 이호테우를 시작으로 16일 라이브 아이돌 나나, 17일 밴드 하이잭의 해체를 발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