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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ENA '살롱 드 홈즈' 이시영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공개된 스틸 속 공미리는 아파트 쓰레기 폐기장에서 무언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수많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종이 박스부터 작디작은 종이 조각까지 샅샅이 살펴보는 공미리의 눈빛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사건 해결을 향한 불타는 집념을 느낄 수 있다. 공미리가 해결하려는 사건이 무엇인지,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공미리의 남다른 착장이 눈길을 끈다. 위생모자와 앞치마, 빨간 고무장갑이 영락없이 김장을 담그는 비주얼인 것. 이처럼 '살롱 드 홈즈'는 여타의 추리물과는 달리, 우리 주변에 포진한 생활밀착형 빌런들과 친근감 넘치는 광선주공아파트 여성 탐정단의 맞대결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보법이 다른 우리 단지 명탐정들의 활약상을 통쾌하게 그려낼 '살롱 드 홈즈'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