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재 스튜디오 프리즘 글로벌사업센터장(오른쪽)과 양샹화 iQIYI 영화 및 해외사업 총재가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S스튜디오프리즘
[고재완의 ShowBIZ] SBS 스튜디오 프리즘과 중국의 OTT 플랫폼 iQIYI(아이치이)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4일 스튜디오 프리즘은 중국 최대의 OTT플랫폼 iQIYI의 글로벌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글로벌 헤드쿼터 iQIYI INTERNATIONAL SINGAPORE 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스튜디오 프리즘은 전세계 20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iQIYI와 함께 태국판 '런닝맨'을 공동제작 한다. 아시아 전역에서 이미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튜디오 프리즘의 검증된 제작 역량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태국을 시작으로 아직 SBS의 주요 IP가 진출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예능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판 '런닝맨', 베트남판 '런닝맨', 필리핀판 '런닝맨'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포맷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태국판 '런닝맨' 역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양사는 향후 음원 및 공연 사업 등 음악 콘텐츠 분야의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용재 스튜디오 프리즘 글로벌사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스튜디오 프리즘의 제작 역량과 iQIYI의 글로벌 플랫폼 파워가 결합하는 중요한 계기이며, 특히 iQIYI와의 전략적 협업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