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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떤 날은 개인 코치, 어떤 날은 철없는 동생, 어떤 날은 멋진 러너"라며 "수술 당일 병원 주변에 와서 기도하고 있었다. 진짜 가족은 서로 노력하고 표현하는 것 같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연진이 보낸 편지에는 "오라버니 수술 전에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늘 함께 기도하며 곁에 있다고 느꼈다"며 "오라버니는 누구보다 마음이 건강하신 분이니 잘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는 따뜻한 응원이 담겼다. 이어 "하나님이 제게 보내주신 귀하고 아름다운 선물, 오라버니와 엄니(박시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부부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그는 또 "가족이란 꼭 혈연만으로 정의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평생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가족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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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부부는 현재 입양한 세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