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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희선-한혜진-진서연이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출연을 전격 확정 지으며 막강 캐스팅을 완성했다.
먼저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엄마로 경력 단절이 돼버린 조나정 역을 맡는다. 극 중 조나정은 아줌마에서 다시 한번 억대 연봉 쇼호스트로 돌아가려는 '인생 재도전기'를 펼친다. '내일', '앨리스', '블랙의 신부'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김희선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 흔들리는 중년 여성의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절대적 공감력을 증명한다.
한혜진은 수준급의 공연을 기획하는, 한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나선다. 극 중 구주영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며 고통을 감내한다. '신성한 이혼', '외출',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혜진이 유연한 완급 조절 연기로 각별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한혜진, 진서연이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주인공 3인방으로 호흡을 맞추는 역대급 캐스팅이 성사됐다"라며 "불혹의 기점에서 겪게 되는 어른들의 성장통을 담아낼 세 친구의 이야기가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2050 여성들의 폭넓은 공감을 유발하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