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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딸로부터 감동적인 문자를 받아 자랑했다.
이어 "딸래미가 더 세심하지 못하고 서툴러서 엄마 아빠한테 제가 상처가 될까 죄송하고 그럼에도 항상 제 걱정 제 앞날만 생각해서 무조건적으로 믿어주고 함께해주셔서 정말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늘 감사해요"라 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한테 기쁨이 되고 싶은데 저도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질 수 있게 엄마 아빠랑 함께하면서 달려갈게요. 수술도 잘 끝나서 너무너무 다행이고 더욱 소중히 엄마아빠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릴게요!"라 다짐했다.
진태현은 "우리는 이미 기쁘니까 너를 위해 운동해. 운동 선수는 기록, 성적, 성실, 노력 말고는 답이 없어. 2시간 36분 33분 30분 차근차근 꿈을 위해 가보자. 장하다"라며 답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24일 수술을 마쳤다. 그는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쯤 수술을 잘 끝냈다. 교수님이 회복실까지 오셔서 '이제 걱정하지 마라'며 손을 잡아주셨다. 모든 분들의 기도 덕분에 내 몸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부부는 현재 입양한 세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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