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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가인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가인은 "이 침대의 문제가 뭐냐면 침대 아래부분에 가운데를 지지하는 부분이 자고 있으면 계속 떨어진다. 우리가 자고 있다가 쿵 하고 떨어지기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혼시절 쓰던 화장실을 공개하던 한가인은 "저희가 특별히 욕실에서 신경 썼던 부분이 욕조다"라며 두 사람이 들어가도 충분한 크기의 거대 욕조를 공개했다.
이어 "이렇게 큰 욕조가 필요 없었다. 그냥 이렇게 자리만 차지했다. 제대로 한 번을 쓰지 못했다. 그냥 반쪽 짜리 있는 게 훨씬 나은데 뭣도 모르고. 생각에 큰 욕조 해가지고 월풀도 하면 너무 좋겠다 그랬는데 물 받는데 하루 종일이니까 '그냥 피곤하니까 잠이나 자야겠다'라고 안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원래 있던 집이 아니라 다 계획을 해서 집을 지은 거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방도 다 계획을 했는데 욕조는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우리 남편은 여기 오면 그렇게 좋다고 한다. 신혼생각이 난다고. 참 낭만적인 사람이다"라고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하고 2019년에는 아들을 낳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