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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미숙이 지난날 겪었던 깊은 상처와 극복의 순간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튜브를 하면서 사람들이 나한테 놀라는 부분이 있다. '저렇게 다 내려놨나?', '다 가져봤으니 비울 수 있는 건가?'라는 얘기를 듣는데, 사실 그 생각은 내가 힘들었을 때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미숙은 과거 피싱(사기) 피해를 언급하며 "진짜 앞이 막막했다. 왜 나한테만 이렇게 안 좋은 일들이 겹쳐 올까 싶었다"며 "그때 나는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한 "바닥까지 내려가 봐야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 맞다. 어설프게 내려가면 매달리느라 더 힘들다. 그때야 비로소 솟아날 구멍이 보이더라"며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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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은 "예전에 한 번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피싱을 당한 적이 있다"며 "통장에서 5~6000만 원이 한꺼번에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핸드폰에 등록된 카드 정보를 해킹당해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쇼핑 결제 형태로 돈이 빠져나갔다"며, "온라인에서 쇼핑한 것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이 있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숙은 "그 이후로는 핸드폰에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고, 결제도 하지 않는다. 보안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며 휴대폰 복제와 카드 비밀번호 유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미숙은 오는 하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