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정영주, 남기애가 '리본맨 연쇄살인사건'을 모방한 '쥐방울' 장재호를 검거하고, 살해 위기에 놓였던 김다솜을 구출했다.
이 가운데 미리는 한 남성이 소희의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는 점, 그리고 경찰이 902호 사건 참고인 조사를 위해 부녀회장(박지아)의 집을 방문했다는 점을 포착했다. 사실 부녀회장은 아들 태훈이 '쥐방울'이라는 걸 알고 있던 터. 더욱이 태훈의 스토킹 행각도 알고 있었지만,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
|
여성 탐정단은 곧장 405호로 들이닥쳤다. 하지만 소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태훈이 경자를 인질로 잡으며 긴박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미리는 태훈에게 어째서 '리본맨'의 범행수법을 모방했는지 추궁했지만, 태훈은 자신이 진짜 '리본맨'이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뒤이어 육탄전과 함께 긴장감은 한껏 치솟았고 일촉즉발의 순간, 미리가 싱크대 하부장 안에서 정신을 잃은 소희를 발견해냈다. 결국 세 여자는 힘을 합쳐 태훈을 제압하고, 소희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훈의 정신과 주치의가 미리의 주치의 박도진(임지규)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도진이 경찰에 연행되어 가는 태훈의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등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태훈이 리본맨 수법을 모방해 살인을 저지르게 만든 배후가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리본맨'에 대한 미스터리가 한층 깊어졌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