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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시청 325만명, 단순 시상식을 넘어선 K-콘텐츠와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의미

기사입력 2025-07-22 16:37


라이브 시청 325만명, 단순 시상식을 넘어선 K-콘텐츠와 청룡시리즈어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주지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5.07.18/

18일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글로벌 라이브 생중계 325만명을 기록하며 세계적 K-콘텐츠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대표 유한익)는 22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시상식의 단독 글로벌 라이브 중계에서 누적 시청자 수가 325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사전 행사인 레드카펫을 포함 약 3시간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325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는 건 그 화제성이 반영된 매우 높은 수치"라며 "최대 동시 접속 시청자수 역시 23만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상을 주고 받는 시상식을 넘어, 전세계 K-콘텐츠 팬들이 향유하고 관련 산업계가 주목하는 행사로서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갖는 위상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수치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스트리밍 콘텐츠 전문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디즈니+·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 등 주요 플랫폼에서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 가운데 대중성과 작품성을 골고루 인정받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대표적 K-콘텐츠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치열한 경쟁 끝에 드라마 부문과 예능 부문에서 각각 대상·최우수작품상·남녀주연상·남녀조연상·남녀신인상·OST 인기상·업비트 인기스타상·LG 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수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라이브 시청 325만명, 단순 시상식을 넘어선 K-콘텐츠와 청룡시리즈어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수상한 기안84, 이수지, 아이유, 주지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7.18/
드라마 부문에선 '폭싹 속았수다'가 영예의 대상과 여우주연상(아이유), 여우조연상(염혜란)까지 3관왕을 휩쓸었고, '중증외상센터'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주지훈), 신인남우상(추영우)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선정됐고, 남자예능인상은 기안84(대환장 기안장), 여자예능인상은 이수지(SNL코리아)가 각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남우조연상은 '악연'의 이광수, 신인여우상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김민하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자예능인상은 '주관식당'의 문상훈, 신인여자예능인상은 '기안이쎄오'의 미미가 각각 선정됐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인기스타상은 올한해 드라마 '폭싹속았수다'로 돌풍을 일으켰던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를 포함해 이준혁('좋거나 나쁜 동재') 이혜리('선의의 경쟁')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은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활약을 펼친 지예은이, OST인기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수상 장면은 KBS와 네이버 치지직 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됐을 뿐만 아니라, 프리즘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어 325만명의 글로벌 K-콘텐츠 팬덤이 시청했다.

프리즘은 이번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공식 디지털 중계 파트너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중계를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 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 K-콘텐츠 팬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시청자들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 주는 기능을 통해 325만명의 글로벌 팬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라이브 시청 325만명, 단순 시상식을 넘어선 K-콘텐츠와 청룡시리즈어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7.18/
프리즘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며, K-콘텐츠 분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3배 이상 높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지만 낮은 앱 충돌률을 보여주고 있어 대규모 글로벌 라이브 송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가진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통해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을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 중계를 진행해 시·공간적 제약 없이 글로벌 K콘텐츠 팬덤 모두가 편히 즐길 수 있게 제공하였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화제성 있는 K컬처 미디어 이벤트를 더 많은 팬분들께 제공하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한 기자 kwonfil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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