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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6년 연인과 결혼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그녀"

기사입력 2025-07-22 16:59


맹기용, 6년 연인과 결혼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그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맹기용 셰프 결혼..6년 열애 폴란드 신부 "모두가 싫어한 사람? 난 더 사랑했죠"

'냉장고를 부탁해' 출신 맹기용 셰프가 결혼을 알리면서 미모의 신부에 관심이 모여졌다.

22일 맹기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re married(우리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맹기용은 장발에 검정 턱시도를 입었고, 여자친구는 캐주얼한 민소매 화이트 드레스에 화이트 머리띠를 한 모습.


맹기용, 6년 연인과 결혼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그녀"
맹기용은 2019년부터 교제해온 폴란드인 연인과 약 6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맹기용은 2022년 방송한 tvN '프리한M'에 폴란드로 이주한 근황을 알리면서 "여자친구는 폴란드 사람이다. 사귄지 2년 정도 됐고 이 친구 때문에 폴란드로 오게됐다"고 소개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자신의 이름을 이자벨라라고 소개하며 "2년 전 제가 한국에 몇개월 머물렀을 Œ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 제가 폴란드로 돌아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실제 만남은 훨씬 더 드라마틱했다"고 운명같은 첫 만남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폴란드로 떠나야했는데 그는 저를 더 알아가기 위해 폴란드로 오겠다고 했다.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전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가 정말 왔다"고 웃었다.


맹기용, 6년 연인과 결혼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그녀"
여자친구는 "당시 전 그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두번? 데이트를 마치고 한국인 친구에게 '너무 멋진 사람을 만났고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친구가 축하해줬고 그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을 말했더니 친구 표정이 변하면서 '조심해라. 다들 싫어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에 관한 기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영어로 번역해서 모두 읽었다. 그렇게 나쁜 내용은 없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당시 맹기용을 프로그램에서 하차 시킨 꽁치 요리 논란을 언급했다. 폴란드 여자친구는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줬다고 전해졌다.


맹기용은 2014년 EBS '최고의 요리비결',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셰프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요리 실력을 둘러싼 자질 논란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6회 만에 하차했다.

이후 그는 공황장애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폴란드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는 SWPS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며 광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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