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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제주도 승마 도중 낙마 사고를 겪었다.
애프터스쿨 가희, 배우 전혜빈, 황신혜 등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10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승마장에 도착한 권유리는 말과 교감하며 외승 전 훈련을 마쳤고, '송이'라는 말과 함께 제주 해변 코스를 달렸다. 그러나 질주 도중 중심을 잃고 비명과 함께 말에서 떨어졌다.
사고 직후에도 권유리는 말의 상태를 먼저 걱정했고,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다시 말을 타고 코스를 이어갔다.
이때 권유리는 드론 촬영 감독님에게 "이거 찍고 계셨냐. 대박"이라며 찐방송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무리하며 권유리는 "말에게 내팽개쳐졌지만 오히려 더 친숙해졌다. 제주에서 한라마와 함께 달리니 스트레스가 풀린 하루였다"며 "동물과 교감하는 순간이 정말 환상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