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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집이 없어'는 각자의 이유로 집을 떠난 청소년들이 학교와 버려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전망이다. 아픔과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2025년 연말,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을 보는 소년 고해준 역에는 배우 김경록과 황건우가 캐스팅됐다. 배우 김경록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타조 소년들', '모리스', '클로버'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모두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으며, 이번 작품에서 고독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황건우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뱀프X헌터' 등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