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폭싹' 대박난 줄 알지만, 2년간 작품 없다"(각집부부)

최종수정 2025-11-06 22:08

문소리 "'폭싹' 대박난 줄 알지만, 2년간 작품 없다"(각집부부)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는 문소리가 최유라와 함께 제주 서쪽 투어에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은 최근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유라는 "저는 '폭싹 속았수다'가 제목이 될 줄 전혀 몰랐다"고 밝혔고, 문소리는 "사람들이 '폭싹 속았수다' 뜻을 모를 것 같았다. 제목 때문에 감독님이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셨다. 근데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MC 박명수가 "'폭싹 속았수다'가 대박 나서 좋았냐"고 묻자, 문소리는 "드라마 영어 제목이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라 해외 시청자들이 다 '탠저린'이라고 부른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케냐를 방문했을 때 항공사 승무원들이 알아보고 "Are you actress?"라며 '탠저린!'이라고 인사했다고 전하며, 두바이 공항 면세점 직원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몽골 시골에서도 알아본다며 자신이 월드 스타가 되었음을 유쾌하게 고백했다.


문소리 "'폭싹' 대박난 줄 알지만, 2년간 작품 없다"(각집부부)
또한 문소리는 최유라를 위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였던 한림항을 구경시킨 뒤, 빈티지 옷가게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문소리는 최유라 맞춤 코디를 선보인 뒤 "이제 사장님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보자"라며 네고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한번 쏘려고 하는데 '폭싹 속았수다'로 대박이 난 줄 알지만, 그 이후로 2년 동안 작품이 없다. 그걸 감안해달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최유라가 제주도 동쪽에서 서쪽까지 멀리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10% 할인을 받아냈다.

한편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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