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타블로♥에 부엌 출입 조건 걸었다 "카레 젓기 할 때만 가능"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자신이 부엌일을 맡았을 때의 강혜정의 반응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에픽하이' 채널에는 '요즘 김치 사먹지 누가 만들어 먹냐?'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에픽하이 세 멤버는 이날 김장에 도전했다. 투컷은 "김장을 하기 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일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경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22포기를 담그자고 했다.

본격적으로 김장을 하기 전, 미쓰라는 타블로에게 "찹쌀 풀을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지만 타블로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고 투컷은 "단체방에 김장 콘텐츠 올라온 거 하나도 안 봤어?"라며 답답해했다. 타블로는 "이게 실제 풀이야?"라고 순진무구하게 물었고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미쓰라는 "실제 딱풀을 여기에 푼 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타블로는 "그럼 양념부터 만들자. 야채 재료를 썰겠다. 시범을 보여주면 따라 하겠다"라며 야채를 만졌는데, 미쓰라가 "한 명이 이걸(찹쌀풀) 저어야 한다"라고 하자 곧바로 가스레인지 앞으로 갔다.

타블로는 열심히 찹쌀풀을 저으며 "집에서 (강)혜정이가 매일 이런 걸 시킨다. 카레 같은 걸 젓고 있으라고 한다. 그럴 때만 부엌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블로는 2003년 에픽하이로 데뷔했으며 '플라이', '1분 1초', '러브 러브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루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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