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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인플루언서 성지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결혼정보회사 '모두의지인'의 공동대표가 경쟁사 고객정보를 해킹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신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테키는 '모두의지인'의 운영사로 성지인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다. 성 대표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커플팰리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졌고 약 4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연애상담 유튜브 채널 '모두의지인'을 운영 중이다.
수사 결과 신 대표는 2020년 하반기 전문 해커를 고용해 다른 결혼정보업체의 고객정보를 수차례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A사에서 6만8000여 건, B사에서 3만1000여 건, C사에서 15만2000여 건 등 수십만 건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해커에게는 1000만 원가량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모두의지인'은 선별된 회원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무제한 만남을 제공한다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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