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30기의 러브라인이 예상을 깨고 급격히 요동쳤다. 첫 데이트 이후 동시 선택이 이어지며 '솔로나라 30번지'는 사실상 혼돈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낮 데이트는 솔로남이, 밤 데이트는 솔로녀가 선택하는 '동시 선택' 방식이 공개됐다. 그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영식과 1:1 데이트에 나선 영자는 차 문을 열어주는 에스코트를 쿨하게 거절하고, 운전이 서툰 영식에게 "제 차로 가시겠냐"고 제안하며 당찬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주식으로 1년 연봉을 날렸던 경험까지 솔직히 털어놓으며 "입사 1년 늦게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초긍정 마인드를 보였다. 영식은 "이제 다른 분을 알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사실상 직진을 선언했다. 영자 역시 "설레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혀 쌍방향 분위기를 형성했다.
반면 영철은 순자·옥순과 2:1 데이트에 나섰다. 긴장한 영철은 수저를 세팅하며 손을 떨었고, 대화 분위기에서도 온도 차가 드러났다. 옥순과의 대화는 짧게 마무리한 반면, 순자에게는 "대화해보고 싶었던 사람이 와줘서 좋았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영철은 옥순에게 "저 말고 다른 분을 알아보시라"고 조심스럽게 거절 의사를 밝혀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영수 역시 혼란의 중심에 섰다. 영자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영수는 "완전 혼란"이라며 고민을 드러냈지만, 동시 선택에서는 1순위 영자가 아닌 순자 곁으로 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순에게 이불을 가져다주는 매너를 보였던 영수는 "여동생 같아서"라고 선을 그었으나, 옥순이 "다르게 생각해주면 안 되냐"고 돌직구를 던지며 또 다른 긴장을 만들었다.
영호의 선택도 파장을 일으켰다. 영숙이 피로회복제까지 챙기며 호감을 표현했지만,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배신감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최종 결과, 영식은 예상대로 영자를 선택했고, 영철은 순자를 택해 영수와 2:1 구도를 형성했다. 광수는 옥순을, 상철은 영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0표로 남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숙이 영호의 선택에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과, 웃음이 가득했던 영식·영자의 데이트에 정적이 흐르는 장면이 담겨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했다.
'에겐남·테토녀' 특집으로 진행 중인 30기의 대혼돈 로맨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에서 이어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