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팬들 '미씽유'에 '떼창' 환호(더브라이언)

기사입력 2026-02-24 22:58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드디어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환희와 함께 '레전드 R&B듀오'로 컴백했다.

브라이언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더 브라이언'에 'I am 미씽유슌 무대공포증 극복하고 6년만에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돌아온 브라이언 (연습, 리허설, 백스테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브라이언은 6년 만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 2019년 성대결절 이후 노래를 멈췄던 그는 "무대 올라갈 거면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강박과 무대 공포를 털어놓으며, 환희 콘서트에서 깜짝 게스트로 복귀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복귀의 계기는 환희의 요청이었다. 브라이언은 "환희가 이틀 동안 서울에서 콘서트 하는데 24, 25일 콘서트 도와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Sea Of Love' 때 춤만 출 수 있냐는 제안이었지만, 춤추는 것만 하는 게 뭔가 아쉬워서 깜짝 게스트로 이틀 동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무대를 약간 메들리 하는 게 어떠냐고 역제안했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하지만 6년 만의 노래는 부담이었다. 그는 "걱정되는 게 높은 부분에서 삑사리 나거나 음이 플랫 될까 봐"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잘못하면 '얘 왜 뭐 하러 무대 올라갔어?' 이런 말 할까 봐 걱정"이라면서도 "환희를 서포트해주는 것, 그게 의의"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공연 D-1, 브라이언은 연습실을 찾기 전부터 "콘서트가 내일인데…"라며 긴장을 숨기지 못했다. '이별, 하루 전' 'Missing You' '그대는 모르죠' 등을 연습하며 목을 풀고, 발성 습관을 점검했다. "목을 푸는 것도 있지만 목으로 노래 안 하게끔 도와주는" 연습법을 소개했고, 가사부터 음정까지 직접 녹음해 모니터링하며 '현실 연습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무대 공포의 뿌리는 '완벽주의'였다. 브라이언은 "무대 올라갈 거면 완벽하게 해야 된다. '(완벽하지 않으면) 뭐 하러 무대 올라가'라는 생각이 어릴 때부터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100% 못 보여주니까 더 소심해지고, 더 마음이 약해지고, 더 하기 싫어지고… 나이 들면서 이게 있는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공연 당일, 그는 이른 아침 콘서트장에 도착해 인이어 장비를 점검하며 "너무 오랜만에 해본다"고 말했다. 리허설에선 파트 분배와 동선을 재정리했고 디테일에서 헷갈리며 다시 맞춰보는 장면도 담겼다. 브라이언은 "집에서 들리는 소리랑 무대에서 듣는 인이어랑 스피커가 어색하다"며 낯선 감각에 적응해갔다.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브라이언, 무대공포증 극복→6년만에 환희와 '플투' 완전체 무대 '감동'…

본공연에서 브라이언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등장했다. 무대 위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메들리를 소화한 뒤 "6년 만에 같이 이렇게 뭉쳐서 노래하는 거거든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환희한테도… 나한테 이런 부탁을 했다는 자체도 너무 고맙고, 같이 즐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고도 전했다. 이어 "내일 오시는 분들도 계시나요"라고 묻고 "저 내일 또 있어요"라고 예고해 환호를 이끌었다.

무대 뒤에서는 '아쉬움'도 남겼다. 브라이언은 "스모그 때문에 가사가 잘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중간에 두 줄 틀렸어"라고 전하며 "내일만 안 틀리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달랬다. 영상 말미에는 둘째 날 공연도 무사히 마친 모습이 함께 담겨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