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흥행 3연타..'창간둥이' 박신혜 "30대 인생 새챕터, 다양성 더 커졌어요"

기사입력 2026-03-20 05:49


[창간특집]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흥행 3연타..'창간둥이' 박신혜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990년 3월 21일 첫 발을 내디딘 스포츠조선은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았다. 2003년 데뷔한 뒤 드라마퀸으로 일찌감치 자리잡았던 박신혜는 1990년생 스포츠조선과 동갑내기로 현재까지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최근 '언더커버 미쓰홍'의 성공까지 이뤄냈다.

2022년 결혼에 출산까지 여배우로서 인생의 큰 일을 두 차례 거친 뒤 오랜 숨고르기 끝에 돌아온 박신혜는 완벽한 폼으로 안방을 쥐락펴락했다. '닥터 슬럼프' '지옥에서 온 판사'에 이어 '언더커버 미쓰홍'까지 최근작에서 거듭된 도전과 현명한 선택,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으로 흥행을 이끌면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특히 '언더커버 미쓰홍'은 최고 시청률 13.1%를 기록하고 한국갤럽이 지난 3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종영 후 가족들과 홰외에 머무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박신혜는 스포츠조선의 창간 36주년을 맞아 서면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언더커버 미쓰홍'이 큰 사랑 속에 무사히 종영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연속해 작품에 임했다 보니, 우선은 몸과 마음의 휴식시간을 조금 가져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박신혜는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시즌2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 상상해본다면 보험회사에 잠입하는 엔딩이었다 보니 에너지 넘치는 여성들 사이에서 금보가 어떻게 활약할지, 증권감독원에 어떻게 복귀하게 됐을지, 이런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상상했다.


[창간특집]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흥행 3연타..'창간둥이' 박신혜 "…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결혼과 임신, 출산 이후 무려 3년 만에 돌아와 선보인 작품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뒀다. 흥행 3연타를 날리며 그동안 박신혜가 보여줬던 장르, 작품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인상을 줬다. 변화의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박신혜는 "돌이켜보면 20대에는 그 나이에 제가 할 수 있는 작품을 찾아서 했던 것 같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제가 잘 할 수 있는, 제 나이에 맞는 작품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생각해보면 20대에 너무 대단하신 작가님들과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었다. 전과 달라진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에 맞는 역할들이 자연스럽게 저에게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30대가 됐고, 중반을 넘어서는 중이다. 박신혜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저에게 오는 작품의 다양성이 늘어난 것 같다. 20대에는 그 당시의 트렌드나 당시 저와 맞는 작품들을 만났다면, 이제는 제가 가진 이미지도 달라졌기에 작품 선택의 폭이 좀 더 다양해지고 확장된듯하다. 작품을 선택할 때는 캐릭터도 좋아야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재밌어야 끌리는 것 같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지만 매력있는 대사가 많은 작품들, 보시는 분들도 이야기와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셔야 계속 보시게 되실테니, 그런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을 계속해서 찾고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창간특집]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흥행 3연타..'창간둥이' 박신혜 "…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이후 '천국의 계단'의 아역을 거쳐 박신혜가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지켜봤다. 심지어 배우 최태준과 결혼을 하고 아들을 출산하는 등 새로운 가정을 꾸려가는 '엄마' 박신혜의 모습까지 함께 했다. 그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때마다 힘이 된 것은 당연히 가족과 팬들이라고. 박신혜는 "제가 1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어느덧 30대가 되었는데, 저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스태프들, 그리고 제 작품을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또 저의 작품들을 재미있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인 것 같다.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려 데뷔 23년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출연 등 다양한 곳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줬던 박신혜의 발걸음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고스란히 담겼다. "데뷔 23주년"이라는 스포츠조선의 말에 박신혜는 "그러니까요!"라며 놀란 뒤 "벌써 데뷔 23주년이더라. 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연기와 함께 보내면서 연기자로서의 삶도, 개인의 삶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저는 어떤 한 작품이나 지점을 변곡점으로 꼽기가 어렵다. 예전엔 어떤 한 작품을 콕 집어서 '이 작품으로 제가 바뀐 것 같아요'라고 답하기도 했는데, 지금의 저는 생각이 또 달라져서 한 작품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작품 하나하나 모두 의미가 있던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3년 만의 복귀에 흥행 3연타, 계속해서 보고 싶은 배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창간둥이' 박신혜의 축하 인사도 전해졌다.


"스포츠조선 창간 36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좋은 소식과 좋은 정보,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다채로운 즐거운 소식들 많이 전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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