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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연기자 박재현이 '서프라이즈' 출연 당시 출연료를 털어놨다.
"이게 현실이구나. 결혼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두 사람은 결혼 후 세대 차이와 양육 방식 차이로 다툼이 시작됐다고.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출연해 수천 가지 배역을 맡아 폭 넓은 연기를 펼쳐왔지만 현실로 인해 결국 배우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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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식당으로 출근한 박재현은 10시간 만에 주방에서 벗어났다. 그때 '서프라이즈' 동료 배우 정국빈이 찾아왔고, 이야기를 나누던 박재현은 "'서프라이즈'를 진짜 좋아하면서 했다. 근데 그만둔 이유는 금전적인 것도 있고 딸이 '재연배우의 딸'로 불리는 게 싫었다. 딸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재현은 "배우들이 '서프라이즈'하면서 다른 일을 병행했다. 나는 다른 일을 해본 적 없다. '나는 배우니까'라면서 자존심 세운 거다"라면서 "내가 '서프라이즈'를 하는데 다른 일을 하면 사람들이 '서프라이즈 해서 돈 못 버나 보다'라는 이야기를 들을까 봐 다른 일 하지도 않았다"라며 오롯이 연기만을 고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정국빈은 "지금은 양육비를 줄 형편이 되냐"라고 물었고, 박재현은 "다 주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에 있을 때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한 번 못 준 적 있다. 가슴 많이 아팠다. 당연히 줘야 하는 건데"라면서 상황을 이해해 준 전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