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기사입력 2026-03-22 11:29


[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방탄소년단.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리더 RM과 소속사 하이브가 나란히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 약 4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복귀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런 가운데, 금속탐지기 검사와 전면 교통 통제 등 고강도 조치를 두고 일부 시민 불편과 '과잉 대응'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RM은 이날 공연 직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화문 공연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일곱 멤버가 다시 모여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는 RM은 "복귀 무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방탄소년단 RM.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특히 RM은 안전 관리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을 향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RM는 "교통 통제와 소음 등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광화문 일대 상인,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그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팬 아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RM은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며 "질서 있게 공연을 즐겨준 모습에 더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야말로 저희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무대는 방탄소년단만의 것이 아니라, 관계자들의 노고와 시민의 양해, 아미의 사랑이 모여 완성된 것"이라며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진행했다. 아미(BTS 팬덤)가 공연을 즐기고 있다. 광화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1/

하이브 역시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 하이브는 "광화문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과, 안전한 진행을 위해 힘쓴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K팝이 세계와 호흡하는 문화로 성장한 것은 한국 사회와 시민들의 성숙한 지지 덕분"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이번 공연의 의미와 책임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공연 전 "BTS와 하이브의 행사는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합]BTS 광화문 컴백, 무사고였지만…RM·하이브 나란히 사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진행했다. 공연 전 경찰 통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시민들이 통행하고 있다 . 광화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1/
이어 "그만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는 것"이라며 "광화문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잘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이번 공연은 대형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공연 전 최대 26만 명 운집 우려와 달리 실제 관객은 약 7만 7000~8만 3000명 수준(서울시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하이브는 약 10만 4000명으로 추산했다.

경찰, 소방, 지자체 등 총 1만 5000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31개 게이트 통제와 금속탐지기 검문, 3중 차단선 구축 등 최고 수준의 안전 대응이 가동됐다. 의료 부스 역시 경미한 부상 대응에 그칠 만큼 큰 사고는 없었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성숙한 질서가 빛났다. 사전 인증과 질서 있는 입퇴장, 자발적 정리까지 이어졌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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