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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이수근이 뇌성마비를 앓았던 둘째 아들을 언급하며, 자녀의 사연을 두고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는데 공개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원래 밝은 이미지인데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 됐다"며 "'사연팔이 한다'고 공격을 하더라. 어떻게 하면 서장훈 님처럼 담담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수근이도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둘째가 태어났을 때 조금 아팠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동준 셰프 역시 "내 마음을 잘 아실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난 거기에 동요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린 아빠고 강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같은 부모로서 이동준 셰프를 진심으로 다독였다.
서장훈 역시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언을 보탰다. 그는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가 앞으로 큰 걱정 없이 잘 살길 바라는 아빠, 엄마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그 아이의 얼굴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건 동준이도 부모님의 아들이다. 손자가 힘든 상황이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우리 아들이 인생도 힘들 텐데' 하실 것"이라며 "아내 분의 부모님도 귀한 딸이 고생하는 걸 보면 마음 아플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금처럼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두 분의 인생도 조금 더 여유 있게 즐겨가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게 좋겠다"고 응원했다.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은 이동준 셰프는 "오늘 잘 나온 것 같다. 너무 귀한 말씀"이라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narusi@sportschosun.com








